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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포호 주변 문화재 -

경포호 주변 문화재

관동팔경의 으뜸인 경포호 주변에는 경포대, 오죽헌, 선교장, 해운정, 월파정, 금란정, 허균생가터 등의 누정과 정자는 호수와 유 · 무형의 문화유산을 잉태하고 경관적, 문화적 가치에 종합적인 생태환경 조사연구 등 충분한 탐구와 이해로 강릉을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자연생태도시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경포대(鏡浦臺) 보물 제2046호

1326년(고려 충숙왕 13년)에 세웠다가 1508년(조선 중종3년)에 강릉 부사인 한급이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고 전한다. 정면 5칸, 옆면 5칸인데 대청을 떠받치는 기둥이 32개로 지붕은 팔작지붕에 연등천장을 하고 있다.

해운정(보물 제183호)

해운정은 조선 중종 25년 강원도 관찰사를 지낸 어촌 심언광이 건립한 병당양식의 정자이다. 예전에는 정자 앞 까지 경포호수가 있었다 지금은 정자 앞에 작은 연못이 있으며 정면 3칸 옆면 2칸의 단층 팔작지붕으로 3단 축대위에 세웠으며 소박한 모양을 하고 있으나 내부는 비교적 세련된 조각으로 장식되었다.

경호정

경포대 옆에 위치해 있으며, 앞면 2칸, 옆면 2칸이다. 경호정은 조선시대 건축양식을 딴 정자로 강릉의 주민들이 계를 결성하여 1906년에 건립하였다

상영정

조선 고공 23년(1886)에 강릉고을의 선비 16인으로 모인 상영계 계원들이 세웠다. 상영은 ‘소뿔로 만든 잔으로 술을 마시며 시를 읊는다’ 라는 뜻이다

금란정(강원도 문화재 자료 5호)

경포호 북쪽언덕에 있는데, 금란반월계 계원들이 사용하는 정자다.
금란은 ‘두 사람이 합심하면 그 예리함이 금을 자를 수 있고, 친구를 마음으로 사귀면 그 향기는 난처럼 아름답다’ 라는 역경서 따왔다, 금란 반월계는 조선조 세조 12년(1466)에 생긴 계로써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역사를 가진 계로 알려졌다

방해정(강원도 무형 문화재 제50호)

경포호 주위에 많은 정자들은 모두 경포호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언덕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데 비해 방해정만 유독 평지에 자리 잡고 있다.
옛날에는 집 앞이 호수여서 대청마루에서 낚시를 드리우고 놀았다고 하며, 출입을 할 때는 배를 타고 다녔다고 한다, 방해정은 ‘대청마루에서 낚시를 호수에 드리우고 놀았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호 주위에 있는 정자들은 대부분 계원들이 지었으나, 이 정자는 개인 별장이다.

월파정

경포 호수의 한가운데 있는 새바위에 위치하며, 1958년 기해생 동갑계원 28인이 건립하였다
바위 위에 기둥을 세우고, 사방에는 벽은 없고, 지붕을 올렸다. 새 바위에는 조암이란 글씨가 새겨져 있는데, 이 글씨는 효종 때 경포8경을 지은 우암 송시열이 이곳에 와 써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