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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의 경포습지 -

넓이 160,000㎡, 둘레 12㎞

경포호는 1920년대까지만 해도 넓이가 약 160만 제곱미터, 둘레는 약 12킬로미터에 달하는 매우 큰 호수였다.
그러나 1960년대 호수 주변의 습지를 농경지로 개간하면서 습지의 규모가 축소되기 시작했다.

1970년대에는 경포호로 흘러 들어오던 경포천과 안현천의 물길을 바다로 직접 돌리는 바람에 호수 규모가 1920년대에 비해 반으로 줄어들었다. 물길이 끊겨 물 순환체계가 무너지자 경포호에서는 악취가 발생하고 물고기가 폐사하는 등 경포호 주변 생태계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신호가 나타났다. 2000년대 초반에 이르러서야 위기에 놓인 경포호의 원형을 되찾고 생태계 복원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경포호 생태복원사업이 시작되었다.
1970년대 : 습지매립을 통한 농경지화
1970년대 : 습지매립을 통한 농경지화
1990년대 : 물순환 단절과 준설로 경포호의 위기
1990년대 : 물순환 단절과 준설로 경포호의 위기
2000년대 : 습지복원사업 착공 전
2000년대 : 습지복원사업 착공 전